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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겨울철 보일러 사용법 중 타이머 예약 설정하는 법이 있다?

by neraz 2019. 11. 18.

겨울철 난방비는 항상 무자비할 만큼 많이 나왔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 많은 대책을 세우고 있다. 나도 이번만큼은 좀 절약하고 싶은 마음에 괜찮은 절약 방법이 있어서 찾아보았다.  

보일러를 가동하는 여러 방식 중에 타이머 방식도 사용해 볼 만하다.

그것은 바로 난방의 타이머 예약 기능을 활용하여 정해진 시간마다 난방기가 돌아가게 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아래 설명할 이전의 방식보다 더 효율적으로 가스를 쓰면서 온도를 잘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이 효율적인지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보일러가 현재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적인 겨울철 난방 방법

우리 집 보일러는 어제까지 실내온도 모드로 되어 있었다. 설정온도를 두고 컨트롤러가 측정하는 현재 온도가 설정온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설정되어 있다. 날이 어느 정도 좋을 때는 괜찮았는데 이제 점점 영하권에 가까워지면서 문제는 이 현재 온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방 내부의 공기 온도이기 때문에 외풍이 심한 경우 등의 이유로 설정온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진다면 보일러는 계속해서 돌아가는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만약 온도를 감지하는 컨트롤러가 제대로 온도를 감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면 바닥은 너무 과도하게 뜨거운데도 공기 온도를 체크하는 보일러는 계속 돌 수밖에 없다. 계속해서 차가워지는 공기를 데우기 위해 과도한 에너지가 소비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내가 25도로 설정온도를 돌려놓았는데 방의 현재 온도가 25도까지 잘 올라가다가 외풍이나 단열이 잘 안 되는 문제로 24도로 자꾸 내려가면 보일러가 반복적으로 가스를 태우면서 작동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했다가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 열심히 돌릴 수도 없다. 이것은 이미 아주 차갑게 식혀진 물을 다시 원하는 온도까지 완전히 올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약 30~60분 이상) 돌려야 설정온도를 맞출 수 있고 또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가스를 소모하게 된다. 한 달에 20~23만 원씩 5개월을 그렇게 지내고 나서야 좀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다른 블로그의 자료를 보거나 해도 전문적인 사람들이 많은데 확실한 답은 주지 못하는 것 같다. 결국 직접 살면서 소모량을 측정해보는 수 밖에 없겠다. 

 

그리고 다른 효과적인 노력들 

겨울은 난방기만 믿고 살기에는 냉혹한 계절이다. 그래서 우리는 겨울철이 되면 내복을 든든히 입는다. 뽁뽁이를 사서 창문에 바른다. 창틈에는 배관 보온재를 반으로 자르고 접어서 창문 틈에 끼워 넣는다. 중문을 달면 현관에서 세어 들어오는 찬 공기를 막는데 효과적이지만 중문은 매우 비싸므로 압축 커튼봉을 현관 신발장 사이에 달고 커튼을 달았다. 가습기를 틀고 카펫이나 이불을 방에 깔고, 온수매트를 가동한다. 추가로 난방 텐트를 설치하고 캠핑용 침낭을 산다. 침실을 안쪽 작은방으로 옮긴다. 그리고 온수 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넣고 수건으로 감싸서 침낭 안에 던져두거나 이불 안에 모셔둔다. 이것이 지금 우리 집에서 하고 있는 겨울나기 방법이다. 물론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도 있다. 예를 들면 보네이도 온풍기를 사서 순환을 돕는것과 가열식 가습기를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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