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무엇인가
비트코인은 사카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에 의해 개발된 암호화폐이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컴퓨터로 풀면 얻을 수 있는 코인을 가지고 거래를 할 수 있는데 2100만 비트코인까지 채광이 가능하고 현재는 1 비트코인이 한화로 약 1천만 원이다. 변동성이 매우 크고 거래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들어서 실제 화폐로 활용되기까지는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다. 그러나 막대한 시세차익을 낸 사람들이 존재하며 그와 반대로 전재산을 날린 사람들도 존재한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는 앞서 말했듯, 그리고 앞으로도 듣게 될 많은 단점들을 이유로 투자를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전부 잃을 각오를 한다면 일부 자산배분 차원에서 비율을 산입 하는 것은 선택적으로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1. 비트코인은 해킹할 수 없지만 거래소는 해킹도 하고 없는 비트코인도 팔고 할 수 있다. 당신은 믿을 수 있는가?
중앙은행이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환율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고 서버를 한 곳에 두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해킹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비트코인 거래소는 여러 번 털렸다. 단언컨대 앞으로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고객들의 예치금을 들고 도망간 거래소도 있다. 비트코인을 있다고 속여서 거래한 거래소도 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개념을 신뢰할 수 있지만 사람이 거래하는 거래소는 믿을 수 있을까?
2. 비트코인의 활용성
비트코인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익명성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는 중앙의 통제를 벗어나기 때문에 검열 저항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요번에 시진핑 주석이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추가로 비트코인을 고안한 사카시 나카모토는 어떤 사람인지, 혹은 그룹인지, 혹은 어떤 나라인지 알 수 없다. 비트코인이 양성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확산되면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3. 비트코인의 한계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암호화되어 있어서 해킹이 불가능하지만 직접 해킹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소의 비트코인을 잡는 방식으로 해킹하면 해킹을 한 사람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거래소가 민간에 의해서 운영되기 때문에 투명성도 공정성도 확보할 수 없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나라가 거래소를 운영한다면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검열 저항이라는 장점이 훼손되니까 인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 중국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앞서 말한 비트코인의 익명성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돈세탁과 범죄의 거래를 위해 악용되기 쉽다. 이것 또한 민간의 역량으로는 막기 힘든 요소이다. 그리고 어쩌면 투기세력들이 비트코인이 지속하리라는 생각을 하는 이유일 수 있다. 범죄가 사라지지도 않을 것이고 세금을 피하려는 돈의 흐름도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한계는 비트코인의 채굴이 멀웨어 같은 바이러스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고 결과론적으로 2100만 비트코인을 생산하기까지 필요한 컴퓨터의 계산능력이 무의미한 것을 만들기 위해 매우 많은 전력량을 소비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사회에 기여한다고 보기 어렵지만 꾸준히 자행되고 있다.
결론
비트코인은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개념이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운영을 볼 때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불분명한데 비해 감당해야 하는 위험은 매우 높다. 원금을 지키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면 판단을 보류하고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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